__main__ — Top-level code environment


파이썬에서 특수 이름 __main__ 은 두 가지 중요한 구조에 사용됩니다:

  1. 프로그램의 최상위 환경 이름으로, __name__ == '__main__' 식을 사용하여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 파이썬 패키지의 __main__.py 파일입니다.

이 두 메커니즘은 파이썬 모듈과 관련이 있으며, 사용자가 그것과 상호작용을 하는 방식과 그들끼리 상호작용을 하는 방식에 관한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설명합니다. 파이썬의 모듈이 처음이라면 자습서의 모듈 를 참고하십시오.

__name__ == '__main__'

파이썬 모듈이나 패키지가 임포트 되면, __name__ 은 해당 모듈의 이름으로 설정됩니다. 보통, 이름은 .py 확장자를 제외한 파이썬 파일 자체의 이름입니다:

>>> import configparser
>>> configparser.__name__
'configparser'

파일이 패키지의 일부라면, __name__ 은 상위 패키지 경로도 포함합니다:

>>> from concurrent.futures import process
>>> process.__name__
'concurrent.futures.process'

그러나 모듈이 최상위 코드 환경에서 실행될 경우, __name__ 은 문자열 __main__ 으로 설정됩니다.

“최상위 코드 환경” 이란 무엇인가요?

__main__ 은 최상위 코드가 실행되는 환경의 이름입니다. “최상위 코드” 란 사용자가 지정한 첫 번째 파이썬 모듈로, 실행을 시작하는 모듈입니다. “최상위” 라고 부르는 이유는 프로그램이 필요로 하는 다른 모든 모듈을 임포트하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최상위 코드” 는 응용 프로그램의 진입 지점 이라고도 합니다.

최상위 코드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화형 프롬프트의 스코프:

    >>> __name__
    '__main__'
    
  • 파이썬 인터프리터에 파일 인자로 전달된 파이썬 모듈:

    $ python3 helloworld.py
    Hello, world!
    
  • 파이썬 인터프리터 -m 인자로 전달된 파이썬 모듈이나 패키지:

    $ python3 -m tarfile
    usage: tarfile.py [-h] [-v] (...)
    
  • 표준 입력으로부터 파이썬 인터프리터가 읽은 코드:

    $ echo "import this" | python3
    The Zen of Python, by Tim Peters
    
    Beautiful is better than ugly.
    Explicit is better than implicit.
    ...
    
  • 파이썬 인터프리터에 -c 인자로 전달된 파이썬 코드:

    $ python3 -c "import this"
    The Zen of Python, by Tim Peters
    
    Beautiful is better than ugly.
    Explicit is better than implicit.
    ...
    

이러한 모든 경우에서, 최상위 모듈의 __name__'__main__' 으로 설정됩니다.

결과적으로, 모듈은 자신의 __name__ 을 검사하여 최상위 환경에서 실행 중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모듈이 임포트 문에서 초기화되지 않을 때 조건부로 코드를 실행하는 공통 관용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if __name__ == '__main__':
    # Execute when the module is not initialized from an import statement.
    ...

더 보기

__name__ 이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설정되는 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자습서의 모듈 을 참고하십시오.

관용적 사용법

일부 모듈에는 명령줄 인자를 분석하거나 표준 입력에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등, 스크립트용으로만 의도된 코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모듈을 다른 모듈에서 임포트하면, 예를 들어 유닛 테스트를 위해 임포트를 할 때도, 스크립트 코드가 의도치 않게 실행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if __name__ == '__main__' 코드 블록을 사용하면 유용합니다. 이 블록 안의 코드는 모듈이 최상위 환경에서 실행되지 않는 한 실행되지 않습니다.

if __name__ == '__main__' 아래의 블록에서는 가능한 적은 구문을 두는 것이 코드의 명확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main 이라는 함수를 정의해 프로그램의 주요 동작을 캡슐화합니다:

# echo.py

import shlex
import sys

def echo(phrase: str) -> None:
   """A dummy wrapper around print."""
   # for demonstration purposes, you can imagine that there is some
   # valuable and reusable logic inside this function
   print(phrase)

def main() -> int:
    """Echo the input arguments to standard output"""
    phrase = shlex.join(sys.argv)
    echo(phrase)
    return 0

if __name__ == '__main__':
    sys.exit(main())  # next section explains the use of sys.exit

모듈이 코드를 main 함수 안에 캡슐화하지 않고 if __name__ == '__main__' 블록 안에 직접 작성한다면, phrase 는 모듈 전체에서 전역 변수가 됩니다. 이 경우 모듈 내의 다른 함수들이 지역 이름 대신 전역 변수를 의도치 않게 사용할 수 있어 오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main 함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합니다.

main 함수를 사용하는 또 다른 장점은 echo 함수 자체와 분리되어 다른 곳에서도 임포트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echo.py 가 임포트 되면 echomain 함수가 정의되지만, __name__ != '__main__' 이므로 두 함수 중 어느 것도 호출되지 않습니다.

패키징 고려 사항

main 함수는 콘솔 스크립트의 진입 지점으로 지정하여 명령줄 도구를 만들 때 자주 사용됩니다. 이 경우 pip 는 함수 호출을 템플릿 스크립트에 삽입하며, main 의 반환 값은 sys.exit() 로 전달됩니다. 예를 들면:

sys.exit(main())

main 호출이 sys.exit() 로 감싸져 있으므로, 함수는 sys.exit() 의 입력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값을 반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는 정수이거나, 함수의 반환문이 없는 경우 암묵적으로 반환되는 None 입니다.

By proactively following this convention ourselves, our module will have the same behavior when run directly (i.e. python3 echo.py) as it will have if we later package it as a console script entry-point in a pip-installable package.

특히 main 에서 문자열을 반환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sys.exit() 함수는 문자열 인자를 실패 메시지로 해석하므로, 프로그램의 종료 코드는 실패를 의미하는 1 이 되고, 문자열은 sys.stderr 에 기록됩니다. 앞서 언급한 echo.py 의 예제는 sys.exit(main()) 규칙 사용을 잘 보여줍니다.

더 보기

Python Packaging User Guide 는 현대적인 도구를 사용하여 파이썬 패키지를 배포하고 설치하는 방법에 대한 자습서와 참고 자료를 제공합니다.

파이썬 패키지의 __main__.py

파이썬 패키지에 익숙하지 않다면, 자습서의 패키지 를 참고하십시오. 대부분의 경우 __main.py__ 파일은 패키지에 명령줄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됩니다. 다음은 가상의 패키지 “bandclass” 예시입니다:

bandclass
  ├── __init__.py
  ├── __main__.py
  └── student.py

-m 플래그를 사용해 명령줄에서 패키지 자체를 직접 호출하면, __main__.py 가 실행됩니다. 예를 들어:

$ python3 -m bandclass

이 명령은 __main__.py 를 실행시킵니다. 이 메커니즘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작성 중인 패키지의 성격에 따라 달라지지만, 이 가상의 예시에서는 교사가 학생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 bandclass/__main__.py

import sys
from .student import search_students

student_name = sys.argv[1] if len(sys.argv) >= 2 else ''
print(f'Found student: {search_students(student_name)}')

from .student import search_students 는 상대 임포트의 예시입니다. 이 임포트 방식은 패키지 내부의 모듈을 참조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자습서의 모듈 부분의 패키지 내부 간의 참조 를 참고하십시오.

관용적 사용법

일반적으로 __main__.py 의 내용은 if __name__ == '__main__' 블록으로 감싸지 않습니다. 대신, 파일을 간결하게 유지하고 실행할 함수들을 다른 모듈에서 임포트합니다. 이렇게 하면 다른 모듈은 손쉽게 단위 테스트할 수 있고, 재사용하기에도 적합합니다.

만약 사용할 때에도, 패키지 내의 __main__.py 파일에서는 if __name__ == '__main__' 블록이 예상대로 동작합니다. 임포트될 때 __name__ 속성에 패키지의 경로가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 import asyncio.__main__
>>> asyncio.__main__.__name__
'asyncio.__main__'

This won’t work for __main__.py files in the root directory of a .zip file though. Hence, for consistency, minimal __main__.py like the venv one mentioned below are preferred.

더 보기

표준 라이브러리에서 최소한의 __main__.py 를 가진 패키지 예시로는 venv 를 들 수 있습니다. 이 모듈에는 if __name__ == '__main__' 블록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python -m venv [directory] 명령으로 호출할 수 있습니다.

-m 플래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runpy 모듈을 참고하십시오.

.zip 파일로 패키징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방법은 zipapp 모듈을 참고하십시오. 이 경우 파이썬은 아카이브의 루트 디렉터리에서 __main__.py 파일을 찾습니다.

import __main__

파이썬 프로그램이 어떤 모듈에서 시작되었는지와 관계없이, 같은 프로그램 내의 다른 모듈들은 __main__ 모듈을 임포트하여 최상위 환경의 스코프(namespace)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는 __main__.py 파일을 임포트하는 것이 아니라, 특수한 이름 '__main__' 을 부여받은 모듈을 임포트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__main__ 네임스페이스를 사용하는 모듈의 예시입니다:

# namely.py

import __main__

def did_user_define_their_name():
    return 'my_name' in dir(__main__)

def print_user_name():
    if not did_user_define_their_name():
        raise ValueError('Define the variable `my_name`!')

    if '__file__' in dir(__main__):
        print(__main__.my_name, "found in file", __main__.__file__)
    else:
        print(__main__.my_name)

이 모듈의 사용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start.py

import sys

from namely import print_user_name

# my_name = "Dinsdale"

def main():
    try:
        print_user_name()
    except ValueError as ve:
        return str(ve)

if __name__ == "__main__":
    sys.exit(main())

이제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결과는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 python3 start.py
Define the variable `my_name`!

프로그램의 종료 코드는 오류를 나타내는 1이 됩니다. my_name = "Dinsdale" 줄의 주석을 해제하면 프로그램이 정상 동작하며, 이제 상태 코드 0으로 종료되어 성공을 의미하게 됩니다:

$ python3 start.py
Dinsdale found in file /path/to/start.py

__main__ 을 임포트하더라도, start 모듈의 if __name__ == '__main__' 블록에 있는 스크립트 전용 코드가 의도치 않게 실행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파이썬은 인터프리터 시작 시 sys.modules 에 빈 __main__ 모듈을 삽입하고, 최상위 코드를 실행하면서 이를 채웁니다. 이 예제에서 그 최상위 모듈은 start 이며, 한 줄씩 실행되면서 namely 를 임포트합니다. 그런데 namely 는 다시 __main__ (즉, 실제로는 start) 을 임포트합니다. 이는 임포트 순환입니다! 다행히도, 부분적으로 채워진 __main__ 모듈이 이미 sys.modules 에 존재하므로, 파이썬은 그것을 namely 에 전달합니다. 이 동작 방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import 시스템 레퍼런스의 __main__ 에 대한 특수 고려 사항 을 참고하십시오.

파이썬 REPL은 또 다른 형태의 ‘최상위 환경’ 예시이므로, REPL에서 정의된 모든 것은 __main__ 스코프의 일부가 됩니다:

>>> import namely
>>> namely.did_user_define_their_name()
False
>>> namely.print_user_name()
Traceback (most recent call last):
...
ValueError: Define the variable `my_name`!
>>> my_name = 'Jabberwocky'
>>> namely.did_user_define_their_name()
True
>>> namely.print_user_name()
Jabberwocky

이 경우 REPL은 대화형 환경이므로, __main__ 스코프에는 __file__ 속성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__main__ 스코프는 pdbrlcompleter 의 구현에서도 사용됩니다.